케리 장관은 14일(현지시간) 마이애미헤럴드와 CNN에스파뇰과의 공동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"교전원칙에 따르면 격추할 수도 있었다"고 밝혔다.
미군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러시아 전투기 2대가 발트해에서 훈련하던 미 해군 미사일구축함 '도널드 쿡' 부근에서 20번가량의 미국 측 경고 무선통신을 무시하고 근접비행을 했고, 순간적으로 전투기가 약 10m까지 접근하는 경우도 있었다.
케리 장관은 "러시아 측과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"며 이와 비슷한 사건이 "재발되지 않기를 바란다"고 덧붙였다.
한편 백악관은 이날 미국 정부가 이 문제에 대해 러시아에 군사 채널을 통해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다.
한경닷컴 뉴스룸
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@hankyung.com
[한경닷컴 바로가기] [스내커] [한경+ 구독신청] ⓒ '성공을 부르는 습관' 한경닷컴,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
관련뉴스